[현장영상+] 손흥민 "선수들 좋게 봐 주시길...비판은 대회 끝난 뒤에" / YTN

2024-01-31 62,098

축구 대표팀의 극적인 8강 진출을 이끈 '캡틴' 손흥민 선수가 카타르 현지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연장 120분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치렀지만, 극적인 승리를 거둬서인지 표정은 밝았는데요.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흥민]
어떻게 보면 저희가 하나가 돼서 지금 한 가지 목표로 가고 있는 과정에서 저희가 어떻게 보면 서포트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이런 서포트를 받아야 또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한 발, 두 발 더 뛸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 게 어제가 참 좋은 예시였다라고 생각하고 선수들 그런 힘든 상황 속,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루하루 진짜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고 또 많은 팬분들 웃게 해 드리려고 진짜 노력하고 있으니까 이런 부분을 조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기자님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대한민국이 지금 결승까지 생각하면 정말 2주도 안 남았는데 그 시간 동안 저희가 오로지 한 가지 목표만 보고 달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평가는 감독님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비판은 또 대회가 끝나고 나서 해 주셨으면 좋을 것 같고.

어제도 정말 어려운 순간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선수들이 또 좋은 역할들을 해 줘서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저는 아직 지성이 형을 되게 많이 원망하고 있고 2011년 때 아직도 저랑 지성이 형이랑은 관계가 워낙 좋으니까 웃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는데 그런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았어요. 어차피 가장 중요한 건 첫 번째나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싶었고 또 감독님께서 첫 번째로 차라고 해서 아무 거부감 없이 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승부차기 찬 다음에 조현우 선수한테...

[손흥민]
특별한 이야기는 안 해 줬고 현우 형이 조금이라도 힘을 주고 싶었죠. 어떻게 선수들은 결국에는 차야 되는 입장이고 또 현우 형은 또 막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차는 사람의 입장에서 현우 형이 막아줬으면 하는 기대감 또 조금이라도 내가 힘을 보태줘서 현우 형이 막아서 우리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꼭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현우 형이 또 저희를 8강까지 보내줘서.

[기자]
승부차기에 앞서서 못 넣어도 괜찮다,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했다는데 선수들이 그 말을 듣고 지지 않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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